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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회복에 휘발유값 4개월만에 상승… ℓ당 1258.6원

  • 입력 2020.06.01 06:00 | 수정 2020.06.01 01:13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지난주 전국 휘발유 가격, 전주비 9.8원 상승…18주만 상승

한 때 마이너스였던 국제 유가 5월에만 90% 급등..."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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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말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4개월만에 반등했다. 18주 만에 상승 전환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오른 ℓ당 1258.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대구가 최저가로 지난주보다 ℓ당 11.3원 상승해 1220.3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15.4원 오른 1357.3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다.


2주 연속 1300원이 넘는 유일한 지역으로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8.6원 높은 수준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18.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 가격은 1271.0원으로 가장 비쌌다.


앞서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넷째주 ℓ당 1571.15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1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1248.85원을 나타내며 ℓ당 300원 이상 낮아졌다.


이와 함께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ℓ당 168.6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8.6원 올랐다.


국제 유가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때 '마이너스'까지 추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지만 이후 수요 증가와 경제 정상화 움직임 등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0.90달러) 뛴 3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5월만 약 90% 가까이 오르며 한 달 기준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의 상승으로 1990년 9월 기록했던 44.6%의 기존 기록을 깼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정제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면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규모 유지에 대한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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