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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M&A 추진·알뜰폰 진출 "위성방송 존재감 키운다"

  • 송고 2020.06.03 11:19 | 수정 2020.06.03 11:2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가입자 계속 줄어…현대HCN 인수 추진 '생존전략'

알뜰폰 시장 진출 TV+인터넷+알뜰폰 결합상품 판매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가 케이블TV업체 현대HCN 인수와 함께 알뜰폰 시장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IPTV 3사 중심으로 재편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매년 줄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415만명이다. 전년 동기(425만명) 대비 10만명이 빠졌다.


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 인수에 뛰어든 건 결국 생존전략 중 하나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현대HCN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며 "실사를 통해 경영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대HCN은 가입자 133만명(점유율 3.95%)으로 서울의 알짜 권역(서초, 관악, 동작)과 부산·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업권 갖고 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또 다른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었다. 국회가 위성방송의 공공성과 KT로부터의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접어야 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33%)을 넘길 수 없도록 한 유료방송 합산규제도 발목을 잡았었다. 합산규제가 2018년 6월 일몰됐고 스카이라이프 내부에서도 KT보다는 스카이라이프가 독립적으로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다.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최대주주는 KT로 지분율 50.0%다. 한국방송공사도 6.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KT는 스카이라이프를 가입자 확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카이라이프는 KT그룹에 편입되면서 위성방송과 VOD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등 두 서비스를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OTS 가입자들의 약정이 만료되면 KT의 IPTV인 올레 tv 가입을 권유한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 OTS 가입자는 2014년 234만명에서 올해 1분기 158만명으로 줄었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KT가 OTS 고객관리를 하고 있어 OTS 가입자의 약정기간 만료 또는 AS 과정에서 올레 tv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를 인수한 상황에서 KT 보다는 자사가 인수에 나서야 방송의 지역성과 다양성 등 시청자 편익이 더욱 커진다"는 입장이다.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을 통해 통신·인터넷과의 결합상품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 판매하고 있는 KT의 초고속 인터넷과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을 결합한 상품에 알뜰폰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통신사들의 과도한 알뜰폰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통신사는 1개 알뜰폰 사업자만 갖도록 해왔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자회사 2개(미디어로그, 헬로모바일)를 보유하게 됐다. 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시장 진출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강화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토핑은 원하는 OTT 서비스를 직접 선택, 추가해서 원하는 대로 보고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왓챠플레이, 웨이브, 라프텔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토핑은 스카이라이프 TV상품에 가입하면 TV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위성방송 특성상 양방향성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토핑은 스카이라이프 내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토핑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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