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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은 필수"…스마트폰 FoD 시장 급성장

  • 송고 2020.06.03 14:08 | 수정 2020.06.03 14:08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지난해 지문인식 센서 시장 규모 전년比 8배↑…올해도 75% 확대 전망

금융거래·신분증명 등 생체인식 필수적 요건…구현 방식은 광학·초음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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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한 금융 거래, 신분 증명 등 생체 인식 시스템이 필수적 요건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문 인식 센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FoD(Fingerprint On Display) 센서가 필수 요소로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FoD 센서 출하량은 전년비 75% 성장한 4억개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74% 증가한 바 있다. 이는 8배 가까이 폭증한 수치다.


캘빈 셰이(Calvin Hsieh) 옴디아 이사는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그 어느 때보다 커져 단말기 앞면을 완전히 덮어버리면서 표면에 지문 센서 칩을 배치할 공간이 줄었다"며 "FoD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져 있어 스마트폰의 외관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애플 외에도 대부분의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첨단 생체인식 기술로 FoD를 채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0여 대의 스마트폰 모델이 FoD를 탑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FoD 지문인식센서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상에서 손가락 지문으로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FoD는 통상적으로 손가락을 대면 빛으로 일종의 사진을 찍어 지문 정보와 비교하는 CMOS 이미지센서(CIS) 광학 이미징 방식과 지문 굴곡의 공기층 간격을 파악하는 초음파(Ultrasound) 방식으로 나뉜다.


광학 이미징 방식은 빛을 통한 빠른 인식과 안정성이 장점이다. 초음파 방식은 정확도 및 보안성이 높고 물기 등의 간섭이 없다.


점유율은 측면에서는 광학식을 택하는 제품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광학식은 FoD 시장에서 79%의 출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초음파식은 2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옴디아는 올해 광학 방식 FoD의 수요 증가를 점치고 있다. 광학식 비중은 올해 88%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 초음파식은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FoD의 가격 또한 장점이다. 평균판매가(ASP)는 3~4달러 정도로 3D 안면인식 기술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다. FoD 공급업체들은 스마트폰 내부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공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보다 얇은 유형의 FoD 솔루션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S20와 노트10 등 플래그십 모델에 퀄컴의 초음파 솔루션을 채택한 반면 갤럭시A 시리즈에는 이지스텍(EgisTec)의 광학 이미징 CIS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최신폰 ‘LG 벨벳’에 광학식 지문 인식을 적용했다.


ⓒOm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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