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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 뚫고 2분기 '깜짝' 흑자전환 전망

  • 송고 2020.06.03 16:11 | 수정 2020.06.03 16:14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하나금투·한화證·유진證 "대한항공 2분기 흑전"…영업익 1천억 이상 전망도

"화물 수요·운임 급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 호실적 지속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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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제선 여객수요가 80% 이상 줄었지만 화물 운임 급등이 '깜짝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이 2분기 대한항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눈높이가 높은 곳은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대한항공이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10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경은 화물 부문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 내 화물 적재공간(벨리 카고)을 활용한 화물 공급이 크게 축소된 반면 화물 수요는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중심으로 양호한 상태로 운임 급등 조짐이 있었다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운임은 올해 4월 들어 본격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까지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어 원화 기준 분기 운임이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하락도 호재다. 유류비는 항공사 영업비용 중에서 가장 지출이 큰 부분이다. 유류비는 대한항공의 1분기 전체 영업비용에서 24%를 차지했다.


방 연구원은 "항공유 가격 급락으로 평균 급유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낮아졌다"며 "이를 감안할 때 유류비는 전년동기 대비 45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이 2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실적 동력은 화물 부문 호조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 여객기 운항 급감에 따라

기존 여객기를 통해 화물을 운반했던 수요가 화물기로 몰리면서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13.9% 증가하고 화물 운임은 64% 올라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1992억원을 깨고 흑자전환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호실적 전망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실적의 핵심인 국제선 여객수요는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이 하반기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며 "6월부터 여객기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여객수요는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여객기 운항 확대에 따른 여객기 내 화물 적재 공간(벨리 카고) 공급 확대는 결국 화물 운임의 하방압력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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