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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IP 투자 범위 확대

  • 송고 2020.06.04 14:40 | 수정 2020.06.04 14:42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넥슨 엔터사 15억달러 투자 등 업계 잇단 IP 확대

넥슨코리아 전경

넥슨코리아 전경

게임업계가 중소 게임사 투자부터 지식재산권(IP) 확보까지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직접 경영에 나서지 않고도 장기 투자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상장기업에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장기 투자 나설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4월 자회사 네오플에 3820억원, 1조1141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1조8000억원 가량을 차입한 바 있다. 당시 넥슨은 차입 목적으로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는 현금 2조원을 보유한 넥슨이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지만, 넥슨은 글로벌 지식재산권 투자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지난 2일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우수한 경영진이 운영하는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넥슨은 직접적인 경영 참여보다는 투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IP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넥슨은 이번 투자 용처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는 않있지만 IP 포트폴리오 확보 차원이라고 밝힌 만큼 게임 외 사업으로의 확장까지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넥슨 관계자는 "투자를 진행하는 기간이나 기업 수 등 투자 용처에 대한 세부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다만 소수 투자자로서 글로벌 IP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투자, 게임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권 참여 의사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넷마블의 경우 2018년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고, 지난해는 정수기 렌탈업체 코웨이를 인수했다. 다만 코웨이 인수 당시 주 사업인 게임 부문과의 사업 연계성이 부족해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라인게임즈 등은 중소 게임사 투자 및 인수를 진행,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2월 엑스엘게임즈(XL게임즈) 지분 약 53%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고 한달 새 세컨드라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3곳에 2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같은 장기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사업과 캐주얼 게임 위주 라인업 등 기존 주력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했다.


라인게임즈는 4월 게임 개발사 제로게임즈를 인수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회사는 제로게임즈 인수를 통해 기존 라인업에 MMORPG 장르를 추가할 계획이다. 제로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엔게임즈를 통해 MMORPG 장르 게임 '카오스 모바일'을 서비스 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2월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의 지분 51.9%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 한달 후에는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하며 방치형 RPG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넥슨 또한 지난해 12월 모바일 MMORPG 액스 개발사 넥슨레드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자회사 불리언게임즈를 흡수합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투자 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지식재산권(IP) 확보 의지는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넥슨이 대형 IP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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