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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亞 위기분석 총괄 "트럼프, 미-중 무역협정 파기 쉽지 않을 것"

  • 송고 2020.06.10 12:00 | 수정 2020.06.10 08:5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한상의 대담 프로그램 '제1회 CEO 인사이트' 온라인 공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극복 전략과 신성장 모멘텀 모색"

"미-중 양국이 지난 1월 제1차 무역협정을 체결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중국이 기대만큼 빠르게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내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가 경제‧외교정책의 최대 성과 중 하나인 무역협정을 파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위기관리·국제정세분석의 세계적 컨설팅 그룹인 컨트롤리스크스(Control Risks)의 앤드류 길홈(Andrew Gilholm) 동북아리스크분석 총괄 디렉터가 ‘미-중 경제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해 '대한상의 CEO 인사이트'에서 강조한 말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제1회 CEO 인사이트(Insights)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극복 전략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의 통찰과 진단을 국내 CEO에게 제시하는 토크쇼 형식의 대담 프로그램이다.


앤드류 길홈(Andrew Gilholm) 동북아리스크분석 총괄 디렉터 ⓒ대한상의

앤드류 길홈(Andrew Gilholm) 동북아리스크분석 총괄 디렉터 ⓒ대한상의

앤드류 디렉터는 미중 경제갈등에 관해 “최근 불거진 미중 양국 갈등은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미래가 아닌 현재의 패권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시작됐다"며 "코로나 대유행 이후 급속히 악화되며 통상 및 기술 등 경제분야를 넘어 홍콩 인권문제 등 정치분야에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여 있어 한국 기업들도 미중 갈등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균형을 유지하면서 개별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외교‧통상정책을 펼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균형유지 방편으로 주변국과 협력을 늘리고 국제기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자국으로 회귀시키는 ‘리쇼어링’에 대해 “가치사슬과 공급망 변화는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의 기본원리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기존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기업은 돈이 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일 것이고 투자의 최종판단은 기업의 몫”이라며 "코로나 이후 기업은 비용뿐 아니라 공급사슬 안전성, 정치적 위험, 펜데믹, 자연재해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미래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중국 현상이 당장 가능할 것 같지만 막상 거대시장과 생산거점을 둔 중국을 포기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은 중국 및 일본과 경쟁해야 했던 지정학적 특성으로 리쇼어링, 리로케이션을 이미 오래전부터 경험해 왔고 다른 국가에 비해 이 부분에서 한 발 더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외부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도 성공적인 리쇼어링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장기적인 협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수립이 필요하고 기업친화적 환경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앤드류 길홈 디렉터 대담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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