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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더 올라야 하는데…우리금융 완전민영화는 언제쯤

  • 송고 2020.06.15 18:08 | 수정 2020.06.15 18:35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정부 지분 매각 위한 공자위 정례회의 일주일 앞으로…주가는 다시 하락세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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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완전민영화를 논의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정례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매각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 코로나 여파로 하락한 주가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만큼 기존 매각 로드맵 추진보다는 속도조절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17.25%(약 1억2460만여주)의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공자위가 우리금융 매각 로드맵을 발표할 당시만 하더라도 주가는 1만4000원선을 유지하고 있어 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정부의 매각 기준을 충족시켰다.


정부는 올해 2분기부터 2~3회에 걸쳐 최대 10%씩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우리금융의 완전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우리금융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6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달 들어 2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만원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으나 15일에는 8880원으로 장을 마치며 다시 8000원선까지 밀렸다.


지난해 출범한 우리금융은 현재 내부등급법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다른 금융지주 대비 BIS비율이 낮아 코로나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당장 승인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서 먼저 심사를 진행하는 등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자금지원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바젤III 최종안을 조기도입키로 한 것도 BIS비율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부등급법 전환 승인과 바젤III 최종안 적용이 마무리될 경우 올해 1분기말 기준 11.79%에 그쳤던 우리금융의 BIS비율도 14%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예보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해 완전한 민영화를 이뤄낼 경우 우리금융은 높아진 BIS비율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며 증권사 등 대형 비은행 계열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돼야 한다.


지난 11일 금융위의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설명에 나섰던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우리금융의 완전민영화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은 위원장은 "주가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한지, 공적자금이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국민의 세금을 환수하는 게 중요한가에 대해 고민을 했다"며 "공자위가 열려서 위원들이 논의하며 전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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