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070,000 918,000(-0.91%)
ETH 5,045,000 45,000(-0.88%)
XRP 893.7 8.9(1.01%)
BCH 881,000 63,900(7.82%)
EOS 1,584 75(4.9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일본차 불매에 수입차 하이브리드 추락…가솔린 무게추 이동

  • 송고 2020.06.16 10:00 | 수정 2020.06.16 09:12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올해 5월 누계 하이브리드차 점유율 10.5%로 4.5%P 축소

가솔린 60% 육박

ES300hⓒ렉서스 브랜드

ES300hⓒ렉서스 브랜드

수입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일본 자동차 불매운동의 여파로 하이브리드 대표 브랜드인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이 궁지에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이후 급성장을 보이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제동이 걸리면서 가솔린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올들어 가솔린 수입차 판매비중은 전체의 60%에 육박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5월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3356대로 전년동월보다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것도 5월 누계로 보면 양호한 실적이다. 5월 누계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만631대로 21.4%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5월 누계 하이브리드차 판매 점유율은 10.5%로 전년동기보다 4.5%P 축소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일본차 불매운동의 여파다. 국내에 하이브리드차만 판매하는 렉서스 브랜드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높은 토요타, 혼다 등의 판매 감소가 하이브리드 판매 저하로 이어졌다.


렉서스는 5월 한달간 727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동월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실적이다. 5월 누계 판매는 2583대로 전년동기보다 63.5%나 급감했다. 매월 하이브리드 판매 1위를 독차지해왔던 ES300h는 5월 판매가 482대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는 올들어 가장 많이 팔린 실적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월 대체로 700대 이상 판매됐던 ES300h는 올해 1월 315대, 2월 286대, 3월 232대, 4월에는 282대 판매에 그쳤다.


토요타는 5월 한달간 485대로 전년동월보다 61.8% 감소했다. 5월 누계 판매는 2139대로 56.7% 줄었다. 혼다는 5월 전년동월보다 86% 감소한 169대 판매에 그쳤다. 5월 누계 판매는 1323대로 72.9% 줄었다.



BMW 뉴 X3 xDrive30e 출시ⓒBMW코리아

BMW 뉴 X3 xDrive30e 출시ⓒBMW코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이 빠진 빈자리는 가솔린 모델이 채우고 있다. 가솔린은 5월 한달간 1만3294대가 팔리면서 전년동월보다 32.6% 늘었다. 점유율은 57.1%를 차지했다. 5월 누계판매는 5만9848대로 20.8% 증가하면서 점유율은 60%에 육박한 59.3%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동기 55.1%에서 4.2%P 확대된 수치다.


디젤엔진에서 강점을 보이던 독일 브랜드들이 대거 가솔린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솔린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기모델인 E클래스의 가솔린 모델이 5월 한달에만 2100여대나 판매됐고 BMW 5시리즈는 1100대 이상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에 이어 벤츠도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받고 있어 디젤 모델 출시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BMW와 벤츠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시장에 생긴 틈을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2:14

100,070,000

▼ 918,000 (0.91%)

빗썸

03.29 22:14

100,029,000

▼ 845,000 (0.84%)

코빗

03.29 22:14

100,042,000

▼ 854,000 (0.8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