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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운임 회복? 청신호 아니다"

  • 송고 2020.06.17 10:30 | 수정 2020.06.17 10:30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벌크·컨선 운임지수 개선세

여전히 수요 부진에 공급 조정·비용절감 노력


2만4000TEU급 HMM 알헤시라스호. ⓒHMM

2만4000TEU급 HMM 알헤시라스호. ⓒHMM

최근 해운 운임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솟고 있지만 업계는 아직 시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간 무역갈등에 따른 물동량 감소 영향이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SCFI(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89.83포인트 상승한 1015.33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연초 회복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확산에 주춤 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 운임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지수가 두 배 이상 뛰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부양이 본격화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약세장을 반전시켰다.


일단 해운업계는 코로나 초기의 영향은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지역 간 이동통제 등으로 일부 물류 차질이 발생했으나 최근 락다운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운임이 돌아섰기 때문.


해운업계가 공급 조절에 적극 나선 것도 운임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실제 주요 해운동맹들은 지난 3월 이후 노선 축소 및 중단 등 공급 축소를 일제히 단행했다. 국적사 에이치엠엠(HMM)이 속한 세계 3대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는 상반기 노선운영을 20% 가량, 투입 선박을 10% 가량 줄였다.


2M과 오션얼라이언스도 유럽 등 주요 항로에서 5~20% 가량 항로를 축소 운영해왔다. 이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 정점을 찍었던 3~4월 중 아시아~유럽 노선 컨테이너 수송량은 30% 가까이 줄었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운시장의 물동량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일단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2차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최근 경제 활동이 시작된 지역들에서 코로나 변수로 인한 예기치 못한 물동량 감소가 터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높다.


여기에 미중간 무역 합의가 균열을 일으키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도 해운시황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 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은 올해 전세계 해상 물동량이 전년 보다 9% 가량 감소한 1억7895만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운사들의 운임 방어를 위한 공급 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임시결항, 노선 운영 축소 및 합리화 등 공급 감축 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유가 회복에 따른 비용 부담이 대응해 추가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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