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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기대…목표주가 '상향'-키움

  • 송고 2020.06.22 08:40 | 수정 2020.06.22 08:4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키움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618 쇼핑 축제 영향으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4~5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내외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로 인해 6월 수출액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2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수 라면은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 활동 재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 다만 수익성이 높은 수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 294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전사 매출이 꾸준히 고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라면 매출 내 수출 비중은 올해부터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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