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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넘기는' 옵티머스운용…제2의 라임되나

  • 송고 2020.06.22 11:00 | 수정 2020.06.22 11:36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로펌 허위 문서 작성" VS "다른 자산 편입 위변조"

95% 공기관 채권 투자한다더니…대부업체發 자산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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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전문운용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가 만기 하루전 환매 중단됐다.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상품 담당 로펌이 허위문서를 작성했다며 공을 넘기고 있는 모양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옵티머스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25, 26호는 만기일인 18일을 하루 앞둔 17일 환매 중단됐다. 환매 중단된 25호와 26호의 펀드 규모는 총 384억원이다. 이중 217억원은 NH투자증권이 167억원은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했다.


환매 중단을 두고 옵티머스자산운용과 판매사의 주장은 엇갈린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상품 담당 로펌이 허위 문서를 작성해 펀드에 문제가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이다.


판매사 중 한 곳인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제공한 자료와 다른 자산이 펀드에 편입돼 운용사 자료에 위변조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당초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는 공공기관의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매출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투자자 모집시에도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기업,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 정보통신(IT) 기업의 매출채권으로 삼는 전문사모펀드로 만기 6개월, 연 3% 수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광고했다.


그러나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에는 발행 초기부터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했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가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는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려져 그간 꾸준히 인기가 많았다"면서 "3%대 수익률로 2017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그간 아무 문제가 없던 상품이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환매 중단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과 26일 트러스트전문투자형 제4호와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호, 28호의 만기일이 다가와서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는 총 50호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규모는 4월말 설정액 기준 5565억원에 달한다. 이중 NH투자증권은 4700억원에 달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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