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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4년 만에 감소세…삼성·애플 강세

  • 송고 2020.06.26 06:00 | 수정 2020.06.25 15:54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작년 시장 규모 1억3700만대…전년 대비 1% 하락

글로벌 판매량 하락 속 인도, 남미, 아프리카 지역은 상승세

ⓒ삼성전자

ⓒ삼성전자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나해 리퍼비시 시장은 1억3700만대로 2018년 대비 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 제품의 업그레이드 수요로 시장이 다소 증가하며 하반기에만 1% 성장했지만 상반기 판매량 감소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리퍼비시는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정상품이나 제조나 유통 과정에서의 오류로 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제품을 말한다.


카운터포인트는 "연간 리퍼비시 시장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신규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리퍼비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중국의 지난해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6% 감소했다. 또 리퍼비시 시장의 주요 제품군인 프리미엄 시장에서 업그레이드 수요가 둔화된 것도 시장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리퍼비시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은 전년 대비 4% 줄었다.


지난해 리퍼비시 시장에서도 여전히 삼성과 애플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최근 서비스 부문에 중점을 두면서 제품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아이폰 보상판매 프로그램(트레이드 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서비스 경험은 최신 제품을 통해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019년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지역별 연간 성장률.ⓒ카운터포인트

2019년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 지역별 연간 성장률.ⓒ카운터포인트

삼성의 경우 갤럭시S 시리즈가 리퍼비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도 바이백 프로그램 및 수리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어 지난해 규모가 작았던 제조사 품질 보증 제품이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신규 시장에서의 점유율 및 인지도 향상이 리퍼비시 시장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감소했지만 인도, 남미, 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바룬 미스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이들 지역은 리퍼비시 시장이 막 형성되는 시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경하면서 프리미엄 폰을 저가에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리퍼비시 시장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비시 시장은 아직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표준 프로세스 정립, 소비자의 신뢰 향상을 위한 품질 보증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다만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올해 리퍼비시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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