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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미국산 원유 수입 줄이고 중동산 늘릴 것"

  • 송고 2020.06.26 06:00 | 수정 2020.06.25 16:5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미국산 원유 가격, 중동산보다 배럴당 2.96달러 비싸


ⓒ

아시아 국가의 미국산 원유 수입이 하반기 감소세로 돌아선다는 관측이 나왔다.


아시아 정유사들은 WTI 등 미국산 원유가 중동보다 가격 경쟁력면에서 약세를 보인다고 판단, 하반기 미국산 원유 수입분을 일부 중동산 원유로 대체한다는 전망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분기 아시아로 수출되는 미국산 가격은 중동 원유 대비 배럴당 2.96달러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이는 1분기 격차인 배럴당 0.54달러 대비 2.42달러나 벌어진 수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그간 미국산 원유 수요가 증가했던 것은 운송비를 포함해도 중동산보다 저렴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이러한 가격 메리트가 많이 줄어버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운송비 마저 대폭 올랐다. 현재 미국에서 아시아로 오는 싱가포르 노선 VLCC 용선료는 톤당 35.33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하반기 29.97달러보다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


반면 사우디에서 아시아로 들어오는 운송비용은 배럴당 30.30달러, 쿠웨이트에서 출발하는 용선의 운송비용은 배럴당 21.62달러로 모두 미국 노선보다 현저히 낮다.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사우디가 7월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급격히 인상했음에도 운송비 등을 총합했을 때 중동산이 더 가격 경쟁력이 있어 아시아 국가들의 중동산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아시아 정유사들은 미국산 원유 수입량을 늘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4월 아시아의 미국산 원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이 34%, 태국은 75%, 대만은 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IMO2020 시행에 대비해 선박 소유주들이 저유황유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미국산 원유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아시아 국가의 미국산 원유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가격 경쟁력 약화로 하반기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중동산 원유가 다시 아시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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