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DB그룹 신임회장 취임…2세 경영 개막

  • 송고 2020.07.01 08:39
  • 수정 2020.07.01 08:4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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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신임회장. ⓒDB그룹

김남호 DB그룹 신임회장. ⓒDB그룹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DB손해보험 부사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2세 경영을 시작한다.


1일 DB그룹에 따르면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은 1일부로 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DB그룹은 "그 동안 그룹 회장직을 맡아 온 이근영 회장이 물러나고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에 선임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내년 초 정기주총을 거쳐 그룹 제조서비스부문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DB Inc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DB손해보험과 DB Inc의최대주주이기도 하다. DB손해보험은 DB생명, DB금융투자, DB캐피탈 등을, DB Inc는 DB하이텍과 DB메탈 등을 지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DB를 어떠한 환경 변화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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