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등 국제 원료가격 상승세로 불가피
포스코는 이달 스테인리스(STS) 가격을 300계(니켈 포함)는 10만원 인상하고 400계(니켈 미포함)는 동결하되, 업종별 할인폭 축소를 통해 시장가격을 견인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포스코의 이러한 결정은 세계적인 원료가격 상승세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가격은 3월 이후 1600달러 상승하며 1만2000달러 중반대를 기록했다. LME 니켈가격은 지속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페로크롬BM 가격도 타이트한 수급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난으로 2분기 기준 13% 상승했고 3분기에도 추가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고철(스크랩) 가격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고객사들의 원가부담을 고려해 3월 이후 STS 가격을 동결해온 포스코는 이달부터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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