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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7일) 이슈 종합] 과징금·5G 평가·실적…이통사 하반기 시작부터 진땀, 제주항공 이상직 지분 헌납 권리 없다 폭로전 격화…15일 M&A 무산 분수령 등

  • 입력 2020.07.07 19:15 | 수정 2020.07.07 19:15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 과징금·5G 평가·실적…이통사, 하반기 시작부터 '진땀'

올해 7월은 이동통신 3사에게 바람 잘 날 없는 달이 될 전망이다. 불법보조금 살포 과징금, 첫 5G 이동통신 품질조사 결과 등 중요 이슈가 7월에 몰려 있어 이통 3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8일 이통 3사의 이동통신 단말기 부당 차별지원금 지급 등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과징금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발표도 이통 3사를 긴장하게 만든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5G 서비스에 대한 상반기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용화 이후 첫 5G 성적표인 셈이다. 올해 2분기 이통 3사의 실적도 주목 받는다. 2분기는 5G 상용화 1주년 실적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 따른 매출 정체가 예상된다.


■ 제주항공 "이상직 지분 헌납 권리 없다" 폭로전 격화…15일 M&A 무산 분수령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분 헌납에 대해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스타항공 인수를 둘러싼 양사의 폭로전이 격화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노조의 셧다운과 인력 구조조정 지시 주장에 대해서도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동시에 이스타항공이 15일 자정까지 1700억원의 미지급금을 포함해 선행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최종 무산될 것이란 항공업계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삼성전자, 코로나 속 반도체·디스플레이 쌍끌이 호실적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가 예상했던 실적을 크게 웃도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7조원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으나 8조원 이상을 예상한 곳은 전무했다.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감소했으나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호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 정비사업 '화려한 복귀' 삼성, 해외건설 수주도 독주

몇 년 만에 재건축·재개발 등 국내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해외건설 시장에서도 독주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유가 장기화 등 대내외 변수에도 안정적인 해외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존 동남아시아 주력시장 외에 베트남·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 진출을 추진한 전략 덕분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상반기 정비사업에서 단 2개 현장에서 1조487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강남권 핵심 노른자위라고 불리는 신반포15차 시공권을 복귀하자마자 따내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해외시장에서도 삼성물산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통계를 보면 삼성물산은 상반기(1월1일~6월30일) 36억7462만달러의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12억6325만달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 싸늘한 거제민심 "조선업의 봄, 아직 멀었다“

최근 카타르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임박 소식에 대형 조선사들이 위치한 울산·거제지역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목소리에도 지역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아직 LNG선이 정식발주 전인 데다, 실제 발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00척 모두 발주가 이뤄진다고 해도 분산 발주임을 감안하면 선박 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곧 닥칠 해양설비 일감 절벽도 숙제다. 조선업계는 해양인력을 조선부문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나 현재 상선시장은 LNG선에 치중돼 있어 도크를 가득 채우기엔 한계가 있다. 결국 조선사들이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LNG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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