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임시총회 소집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임시총회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일반분양가로 제시한 3.3㎡당 2910만원의 수용 여부를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리기로 했다.
조합은 "사업에 대한 입장 차이가 큰 조합원 간 충돌이 예상되는 등 총회장 질서유지 불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이 불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회 소집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합 대표자인 최모 조합장도 이번 총회 소집 취소를 마지막으로 조합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총동 일대 62만6232m²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중 일반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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