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이끄는 대표 기업 적임자 판단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대회에 생방송으로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주재하는 가운데 정 수석부회장은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그린뉴딜과 관련한 보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 부회장이 국내 배터리 3사 그룹 오너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전기차 글로벌시장 주도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만큼 그린뉴딜에 필요한 기업 의견을 전달할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그린뉴딜 추진을 통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주력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수출이 81.9%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전체 친환경차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뉴딜 대표로는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참여할 계획이다. 한 대표도 이날 화상으로 참여해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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