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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 전기차 113만대·수소차 20만대 보급…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 송고 2020.07.14 15:21 | 수정 2020.07.14 15:4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노후경유차 116만대 조기 폐차...한화솔루션, LG하우시스 수혜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그린뉴딜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으로 명명하며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강조했다.


그린뉴딜은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나아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 대통령은 "그린뉴딜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이 기후변화 대응의 절박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 친환경 차량 확산에 주력한다. 가장 먼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116만대 조기 폐차를 지원하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힘쓴다.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 그린산단 등 10대 대표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 그린 산단 10곳을 조성하고 스마트 생태 공장 100곳, 클린 팩토리 1750곳을 각각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발표로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지엔원에너지, 두산퓨얼셀 등 재생에너지 업체와 LG하우시스, 한샘, LS 등 녹색 인프라 업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정책 추진에 국고 114조원, 지자체와 민간 포함 약 160조원을 투자해 그린뉴딜을 주력으로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완성해 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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