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일자리 총 26만7000만개 창출 기대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와 그린 리모델링를 위해 각각 14조8000억원,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SOC의 디지털화에 2025년까지 국비 10조원·민간부문 투자 4조8000억원 등 총 사업비 14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14만3000개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SOC 디지털화는 국민이 보다 안전·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핵심기반 시설을 디지털화하고 효율적 재난 예방 및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로·철도 분야에서는 주요간선도로 대상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및 전 철로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설치, 4세대 철도무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국 15개 공항에 비대면 생체인식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능형 CCTV·IoT 활용 국가어항 디지털 관리체계도 구축에 나선다.
수자원 부문에서는 국가하천 73개 3600km·저수지 27개 권역을 원격제어·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광역(48개)·지방(161개) 상수도도 스마트화한다.
이외에도 산악지역 등 고위험지역 대상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을 510개소에 설치하고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도 180개소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민간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유도를 위해 공공건축울이 선도적으로 태양광 설치·친한경 단열재 교체 등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는 그린 리모델링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비 3조원·민간부문 투자 2조4000억원 등 총 사업비 4조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2만4000개를 창출한다.
15년 이상 공공임대주택 22만5000호와 어린이집·보건소·의료기관 대상 태양광 설치 및 고성능 단열재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 440개소와 국민체육센터 51개소를 신축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1148개소에는 대상 태양광 시스템·LED 조명 등 에너지 저감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과천·대전의 노후 청사는 단열재를 보강하고 세종·과천·서울·대전·천천·고양 6개 청사는 에너지관리 효율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원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선·통신선 공동지중화에 총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