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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줄어드는 외인비중 "내실강화 주력"

  • 송고 2020.07.14 17:18 | 수정 2020.07.15 08:1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외국인 매도세 이어지며 국내 금융지주들 지분율도 감소세 지속 "은행주 매도세 강해"

지난해처럼 해외IR 나서기 힘든 상황…코로나 여파로 해외 주요 투자자 움직임 없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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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락기에 코로나 여파까지 겹치면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의 외국인 지분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IR 등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섰던 금융지주들은 당분간 코로나 금융지원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강화하며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0.68%(200원) 떨어진 2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지분율은 62.68%(2억9922만1478주)로 지난 1월 2일(64.47%, 3억570만2088주)보다 1.79%(648만610주) 감소했다.


지난달 19일까지만 해도 신한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은 3억주, 주가는 3만원선을 유지했으나 현재는 외국인 지분 감소와 함께 주가도 3만원선을 지키는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KB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도 신한금융지주와 비슷한 1.85%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우리금융지주(-3.61%)와 하나금융지주(-2.89%)의 외국인 투자자 이탈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2분기 코스피 상승률은 20.2%에 달한 반면 은행주는 8.1% 오르는데 그쳤다. 2분기 들어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지주의 현재 주가는 연초(4만2600원) 대비 약 31% 하락하는 등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이와 같은 약세에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분기 7060억원의 은행주를 순매도한 외국인들은 2분기에도 약 1.3조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기관도 1분기에는 621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2분기 들어서는 208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돌아선 것에 비하면 은행주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들은 1분기 1.2조원에 이어 2분기에도 984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주의 경우 금리 우려가 지속되고 각국의 감독당국들이 배당 자제를 권고하는 등 배당 불확실성이 불거졌다"며 "외국인 매도가 은행주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시가총액 비중 대비 은행주 매도 강도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라고 지적했다.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를 되돌릴 방안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만 해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해외IR 행보에 나섰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30% 수준에 불과한 외국인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IR 행보에 나서기도 했으나 올해 2월 10일 30%선이 무너진 외국인 지분율은 감소세를 지속하며 현재는 26% 중반까지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IR 자체를 이전처럼 추진할 수 없는데다 연기금을 비롯한 해외 대형 투자자들도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코로나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기업가치를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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