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심화교육'에 참여할 제약바이오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의 국내 제약기업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심화교육은 AI 신약개발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회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제약사와 IT 개발사가 본격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11월 말 종료된다. 신약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교육에선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프로젝트 협업과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제약바이오기업 R&D연구자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를 기본으로 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면 △연구주제 △사업목표 △추진전략 △기대성과 및 활용방안 등을 지정 양식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협회나 외부 IT 전문가와의 매칭을 거친 뒤 협업하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화종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데이터 활용 경험이 부족한 데다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다음달 제약바이오기업, 의료기관 및 IT연구자를 대상으로 일반·전문교육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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