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3℃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4,198,000 2,494,000(-2.58%)
ETH 4,599,000 138,000(-2.91%)
XRP 744 1.8(0.24%)
BCH 722,000 49,900(-6.46%)
EOS 1,112 24(-2.1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은행계 보험사, 엇갈린 상반기 지주 순익 기여도

  • 송고 2020.07.24 17:47 | 수정 2020.07.24 17:54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보장성 위주' 체질개선…신한·하나생명 실적 '급증'

KB손보·KB생명 실적 부진…지주 순익 기여 8.98%

하나생명, KB생명,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CI ⓒ각 사 제공

하나생명, KB생명,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CI ⓒ각 사 제공

올 상반기 KB금융계열 보험사(KB손해보험·KB생명)를 제외한 은행계 보험사들이 그룹 내 순익 기여도 비중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저금리·저성장에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며 어려워진 업황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은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실적 자료를 보면 신한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증가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보장성보험 점유율을 높이는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년 당기순이익, 영업실적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기준 신한생명의 연납화보험료(APE)는 2174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었다. 보장성 APE는 전년동기보다 15.8% 증가했지만 저축성, 연금 APE는 -47.9%를 기록했다. 현재 신한생명의 보장성보험 비중은 98%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또 다른 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37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7.9% 늘어났다.


이는 올해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하면서 반영된 수치다. 실제로 오렌지라이프의 순익을 전년(1472억원)과 비교하면 6.6% 감소했다. 오렌지라이프 측은 금리 요인으로 인한 자산운용손익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신한금융 계열 보험사의 그룹 내 손익 기여도가 급증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올 상반기 그룹에서 차지하는 순익 비중은 12.68%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4.07%p나 상승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하나생명은 올 상반기 233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시현해 전년 동기보다 45.1%나 늘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특별배당수익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다"며 "장기저축성보험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체질개선을 펼친 것도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생명의 실적 개선으로 하나금융지주 순이익 기여도도 함께 늘었다. 작년 상반기 기준 하나생명의 순이익은 전체의 1.06%를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 1.73%까지 확대됐다.


반면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은 올 상반기 각각 1440억원, 1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각각 -13.4%, -28.5% 감소한 수치다.


K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보험영업손익은 개선 됐으나 배당수익 감소, 해외대체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전했다.


KB금융계열 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그룹 내 순익 기여도도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KB손보, KB생명은 금융그룹 전체 손익에서 각각 9.05%, 0.89%를 차지해 10%대에 육박했지만 올 상반기엔 8.98%(양사 합산)에 그쳤다.


한편 KB금융은 올 3분기 안으로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마무리해 그룹 내 보험 부문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1:50

94,198,000

▼ 2,494,000 (2.58%)

빗썸

04.17 01:50

93,879,000

▼ 2,441,000 (2.53%)

코빗

04.17 01:50

94,026,000

▼ 2,369,000 (2.4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