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3만1000원
"테이블 게임 불가해 직접 방문 매력도 ↓"
한화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영업장 재개 효과가 테이블 게임이 가능할 때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이다.
29일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23일 이래 줄곧 휴장이었던 일반영업장을 148일만에 다시 열었다"며 "대신 입장객을 기존 일평균의 9.5% 수준인 750명으로 제한했고 컨택트에 해당하는 테이블 게임은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달 20일 일반영업장을 재개했다. 일평균 방문객은 평일 400명, 주말 최대 750여명 수준이다.
지 연구원은 "ARS 사전 예약은 풀이었지만 노쇼가 컸다"며 "주된 이유는 언택트인 슬롯머신 대비 플레이어들에게 훨씬 더 인기가 많은 테이블 게임이 불가능해 직접 방문의 게임 매력도가 떨어져서다"고 설명했다.
향후 영업 전망과 관련해 지 연구원은 "우리나라 독점 오픈 카지로노서 제대로만 개장한다면 V자 실적 반등이 기대되지만 이 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지자체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미지수 영역이지만 테이블 게임은 점진적으로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해 8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에 반영된거라고는 2월 영업장 전면 휴장 후 테이블 20대에 불과한 VIP 영업장을 5월 8일부터 오픈한 것과 비카지노 일부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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