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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41.27달러…美 원유재고 감소

  • 송고 2020.07.30 09:05 | 수정 2020.07.30 09:0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국채 및 모기지 증권 매입 프로그램도 지속

미국 코로나 사망자 11일만에 1만명 넘어서…국제금값 또 상승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3달러 오른 41.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3달러 뛴 43.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43.2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4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0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번 재고 감소는 지난주 원유수입이 전주 대비 하루 80만 배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단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전주 대비 70만 배럴, 50만 배럴 증가했다.


미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한 점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파월 의장은 "6월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소비둔화와 중소기업 고용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채 및 모기지 증권 매입 프로그램 지속 또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11일만에 1만명 증가, 특히 6개 주에서 하루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재확산 우려를 고조했다.


국제금값은 또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8.80달러) 오른 195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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