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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코로나 여파로 '보험 해지' 관심도 급증"

  • 입력 2020.08.02 12:00 | 수정 2020.07.31 14:3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코로나19로 인한 개인보험 소비자 수요 변화' 보고서 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격한 경제적 충격으로 '보험 해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연구원은 'KIRI리포트'에 게제한 '코로나19로 인한 개인보험 소비자 수요 변화, 인터넷 검색량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세중·최예린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급격한 경제적 충격은 개인보험 소비자들의 보험 해지, 보험종목별 수요, 판매채널 선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인보험 가입자의 보험 해지를 확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검색포털 중 검색어별 검색량 추이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데이터 랩의 검색량 추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 해지와 관련된 검색량은 3월 중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구분해보면 주로 40대 후반에서 '보험 해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보험 해지'와 관련된 검색어 중 '보험료 납입유예'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이후 '보험 해지'와 '보험약관 대출' 검색량 감소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3월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개시(5월 13일)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상품별 검색량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시기 건강보험과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지속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온라인(디지털)보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의 경우 40대 이상 장년층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던 것으로 보이며, 변액보험 종목별로는 변액연금과 변액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디지털) 보험, 다이렉트 보험 등 비대면 채널 보험에 대한 관심도도 소폭 증가했다.


보험연구원 관게자는 "보험회사는 개인보험 수요의 결과로 나타나는 실적 데이터뿐만 아니라 IT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태도 및 의식 변화를 간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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