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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공략 적중… 2분기 최대 실적

  • 송고 2020.08.06 16:41 | 수정 2020.08.10 10:32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카트라이더·바람의나라 모바일 신흥강자

'던파 모바일' 中 출시…연간 최대 실적 기대

바람의나라: 연ⓒ넥슨

바람의나라: 연ⓒ넥슨

넥슨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PC온라인 장수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 게임화'하는 데에 집중한 결과다. PC온라인·모바일 게임 모두 호실적을 내며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는 12일 넥슨의 대표 캐시카우인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제1부)에 상장돼 있는 넥슨은 지난 2분기(엔화 100엔 당 약 1132.5원 기준) 매출 7301억원(엔화 644억6600만엔)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025억원(엔화 267억1100만엔)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0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 역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인 1조6674억원(엔화 1472억엔)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외 대형 흥행게임 부재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이어졌던 부진과 지난해 회사 매각 시도 등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넥슨이 지난 2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데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과거 PC온라인 게임 시장 강자였던 넥슨은 2010년대 이후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그 결과 2018년 처음으로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HIT'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러나 넥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지난 8월 모바일 부문과 PC온라인 부문 사업을 통합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또 넥슨코리아 내 개발 중인 게임을 다시 선별하는 작업도 거쳤다.


넥슨이 강세를 보였던 PC온라인 장수 IP를 모바일화하며 국내 모바일 시장 장악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넥슨의 모바일 게임은 바람의나라: 연(3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4위), V4(10위), 메이플스토리M(21위) 등이 올라있다. 이 중 메이플스토리를 제외한 3개 게임은 조직개편 이후 출시된 신작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출시된 바람의나라: 연의 경우 8개월 간 깨지지 않았던 '리니지M'와 '리니지2M'의 벽을 깨고 같은 달 22일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 순위에서는 넷마블(4.6%)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기준으로 지난 6월 점유율 5.8%를 기록했다.


이어 넥슨은 오는 12일 넥슨의 대표 캐시카우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하반기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돌풍을 일으켰는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하며 주요 게임사들을 크게 따돌리고 최대 실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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