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익 734억…전년比 16%↓

  • 송고 2020.08.06 16:54
  • 수정 2020.08.06 16:54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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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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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7% 감소한 8375억원, 영업이익은 16.1% 감소한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티빙 유료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했고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증가로 인한 디지털 광고 매출이 고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 원을 기록했으며, 취급고는 9723억 원으로 4.5%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즈원', '헤이즈'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은 3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6% 늘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12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극장 개봉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달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비롯 '담보', '도굴', '영웅' 등 하반기 라인업과 베트남, 태국, 터키 등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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