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하남·과천·광명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활발
하반기 총 1만2782가구 공급 예정
부동산 핫플레이스 서울 강남권 남부에 인접한 경기도 성남·하남·과천·광명 등 이른바 준강남 지역 기세가 매섭다.
지리적으로 강남생활권인 데다, 최근 교통·생활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있고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또한 활발하기 때문이다.
7일 닥터아파트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성남·하남·과천·광명 지역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총 1만2782가구다.
이들 도시 입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및 철도 수혜권으로 가격 및 분양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주택가격 상승률은 성남은 2.08%, 광명 3.2%, 하남 1.62%, 과천 0.52%다. 경기도 평균상승률은 1.54%다.
과천에서 지난달 분양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350가구 모집에 총 4만7270명이 몰려 평균 13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 5월 광명에 공급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도 1순위 마감됐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은 해당지역에 잇따른 대규모 신규분양을 준비 중이다.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에도 하남 감일지구 C1블록에 '감일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에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동아·우미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전용면적 75~85㎡, 총 608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분양 단지 공급을 앞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성남·하남·과천·광명은 지리적으로 강남권과 가까운 장점을 포함해 꾸준한 교통망 확충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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