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무인지게차' 선보여…"원격으로 지게차 50대 제어"

  • 송고 2020.08.09 10:34
  • 수정 2020.08.09 10:34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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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무샤이니∙케이엔과 공동 사업 추진

종합물류기업 판토스 등과 실증 예정…연내 상용화 목표

(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클라크 김지열 대표이사, 무샤이니 마국요 부사장, 케이엔 김영준 상무. ⓒLGU+

(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클라크 김지열 대표이사, 무샤이니 마국요 부사장, 케이엔 김영준 상무. ⓒLGU+

숙련된 운전자 없이 원격 자율주행으로 지게차의 현장 작업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지게차 제조기업인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 AI 기반 물류 솔루션 업체 무샤이니, 실내 측위 솔루션 업체 케이엔과 ‘5G 기반 무인지게차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5G 무인지게차는 제조공장∙물류센터∙항만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지게차를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MOU를 체결한 4개 사가 선보이는 5G 무인지게차는 10mm의 정밀한 위치 측위는 물론 한 명의 작업자가 최대 50대의 지게차를 동시 제어할 수 있다. 5G 통신으로 지게차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작 명령을 지연 없이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의 업무가 대폭 효율화 될 전망이다. 다수의 지게차가 자율주행으로 물품을 운반하고 관제 센터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단순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중장비의 직접 운영이 최소화돼 물류 운반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종합물류기업 판토스와의 실증을 시작으로 5G 무인지게차의 보급에 나선다.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상용화를 진행하고 무인지게차를 원격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영상 솔루션 개발 및 5G 기반 설비 라인업 확대 등 협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는 “무인지게차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 등 산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가져오는 핵심 설비 중에 하나”라며 “당사가 제공 중인 5G 기업전용망과의 시너지를 통해 무인지게차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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