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상승 반면 공급 과잉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 등으로 전일 대비 상승하다가 공급과잉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13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43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9달러 상승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24달러, 8달러 내린 2393달러, 1948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1752달러로 0.3달러 올랐다.
니켈은 1만4205달러로 155달러 하락했으며 주석은 175달러 내린 1만752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금일 미국 에스엔피 500지수(스탠더드 앤드 푸어사가 발표하는 주가지수)는 역사상 최고치를 향해 상승했으며 오일은 재고 감소로 2%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비철금속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투심은 지속되지 못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이 백악관과 미국 의회 간 교착상태에 놓여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회담을 앞두고 틱톡과 위챗 문제 등의 의제화와 관련해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미중간 회담 과정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승인 여부는 비철금속 가격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