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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경신 3N 넥스트 스텝 '글로벌' 방점

  • 송고 2020.08.13 15:27 | 수정 2020.08.13 15:33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넥슨 106%·엔씨소프트 61%·넷마블 164.1% 영억익 ↑

하반기 대만·북미 등 글로벌 겨냥…콘솔 출사표까지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인 (위부터) 던파모바일, 퓨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인 (위부터) 던파모바일, 퓨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게임업계가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모두 깜짝실적을 냈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지키며 선방,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전략을 편다는 구상이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실적 공개를 마친 가운데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집콕(집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과 '언택트(비대면)'이 늘어나면서 게임산업이 기대주로 떠오른 동시에 신작과 업데이트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결과다. 이들 업체는 기세를 몰아 연간 최대 실적까지 기대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2분기 연결기준(엔화 100엔 당 약 1132.5원 기준) 매출 7301억원(엔화 644억6600만엔), 영업이익 3025억원(엔화 267억1100만엔)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 성장했다.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이 동반 성장한 결과다. 상반기의 경우 매출 1조6674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으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게임업계 최초 연 매출 3조원을 넘어 4조원 달성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은 지난해 출시한 V4가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고, 지난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61%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이 매출 순위 1,2위를 다투며 모바일게임 전체 매출 3571억원을 달성,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2M의 경우 신작 론칭 효과를 봤던 1분기 대비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지만,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146.1% 성장했다. 북미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영향이다.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3N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 겨냥에 나선다. 이들 업체는 모두 북미·유럽 또는 아시아 지역에 신작을 출시하거나 PC 및 모바일을 넘어 콘솔이라는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넥슨은 연내 최대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을 중국 지역에 출시한단. 당초 출시 예정일은 지난 12일이었지만, 현지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보호 규정에 따라 시스템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출시일이 늦춰진 상태다. 하지만 원작 PC게임의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만큼, 던파 모바일도 일단 출시되면 하반기 큰 성과를 낼 기대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신작 4종 리니지2M, 퓨저, 트릭스터M, 프로야구 H3 중 리니지2M과 퓨저가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리니지2M을 대만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며, 퓨저는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북미·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7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하반기 다작(多作)을 목표로 하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퓨저의 규모를 볼 때,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퓨저의 경우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에서 사용 비중이 높은 콘솔 기기를 통해 도전한다는 데 의의가 있고, 대만 지역에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은 대형 게임인 만큼 하반기에는 글로벌 비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N 중 일찍이 글로벌 시장 정조준에 나선 넷마블은 2분기에 이미 글로벌 시장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에 따르면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5%로, 매출액은 5144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36%), 유럽(12%), 동남아(11%) 등이다.


특히 북미,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넷마블 내 게임 매출 비중이 21%로, 가장 많은 매출을 냈다. 지난 1분기 매출 비중 1위였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1분기 비중 14%에서 2분기 13%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해외 흥행 성공 이후 매출 비중을 12%(1분기)에서 21%(2분기)까지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3분기 내 빅히트와의 두 번째 협업 게임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또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게임업계 특히 3N이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둬 연간 최대 실적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굵직한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흥행과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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