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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분기 영업익 1690억…역대 최대 규모

  • 송고 2020.08.13 16:12 | 수정 2020.08.13 16:12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씨젠

ⓒ씨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가 매출액은 3566억원으로 기록됐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지속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커지는 구조"라며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최대 실적 기록을 한번 더 갱신했고 이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전년 연간 대비 3배 수준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씨젠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4분기가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올 연간 매출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기술력이 추가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씨젠은 창사 이후 지난 20년간 분자진단을 위한 경쟁력 높은 Real-Time PCR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기술과 독점 노하우를 포함한 전략적 IP 자산들을 상당 수준 축적해 왔기 때문에 향후 신제품들은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최근 공시한 빌딩 매입 건에 대해 회사의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채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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