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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지는 주담대 금리…대출 증가 더 가팔라진다

  • 송고 2020.08.19 10:52 | 수정 2020.08.19 10:53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신규 코픽스 두 달 연속 0%대…연동 주담대 0.08%p 하락, 부담 줄어 수요 늘 듯

신용대출 금리 최저 1.74%로 여전히 더 낮아…하반기도 대출 증가세 이어진다

신용대출 금리가 역대급으로 떨어진 가운데 주담대 금리도 더 떨어지면서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연합

신용대출 금리가 역대급으로 떨어진 가운데 주담대 금리도 더 떨어지면서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연합

최근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등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보다 더 낮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대출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담대 금리도 더 떨어지면서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0.81%로 집계됐다. 첫 0%대를 기록한 지난달(0.89%)보다 0.08%포인트 더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1.41%로 같은 기간 0.07% 내렸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부터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더 내려간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가 전날보다 최대 0.08%포인트 인하된다. 국민은행은 연2.23~3.73%, 우리은행은 연2.30~3.90%가 적용된다.


반대로 농협은행은 연 2.04∼3.65%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올렸다. 코픽스가 하락했지만 농협은행 주담대 금리가 오른 이유는 '비용'이 증가해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채 금리가 오르는 등 주기적 조정원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택대출 변동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하루 사이 변동은 없었다. 이날 신한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과 신잔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는 모두 연 2.31∼3.56%다. 하나은행은 2.48∼3.78%, 2.18∼3.48%를 적용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도 KB국민은행 2.45~3.95%, 우리은행 2.60~4.20%로 이날보다 0.07%포인트 낮아진다. 농협은행인 이 역시 조정 원가를 반영해 0.09%포인트 오른 2.34~3.95%로 정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변동이 없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동이 없는 은행들도 하루 이틀 사이에 떨어진 코픽스를 연동 주담대 상품에 반영할 것"이라며 "코픽스가 계속 떨어지면서 연 1%대 금리를 적용받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담대 금리가 역대 최저를 다시 갱신했지만, 여전히 신용대출 금리보다는 높은 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급증한 대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이유이기도 하다.


새 코픽스를 반영한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2.04~4.20%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주요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18일 기준 1.74~3.76%로 더 낮다.


금융권에서는 신용대출과 주담대간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다양하게 보고 있다. 우선, 신용대출 기준금리로 삼는 금융채 금리가 주담대 등에 사용되는 금융채 금리보다 하락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실제 은행들은 신용대출의 경우 금융채 6개월물, 주담대 등에는 5년물을 사용한다. 6개월물의 금리는 1년 전보다 0.719%포인트 떨어진 반면 5년문을 같은기간 0.04% 포인트 하락했다.


낮은 금리는 대출 수요를 자극 중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121조4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120조1992억원)에 비해 9영업일 만에 1조2892억원 늘었다. 지금 속도라면 이달 말까지 2조원대 증가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한 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하락한 코픽스로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미 받았거나 새로 받으려는 소비자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도 대출량 증가를 자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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