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100,007,000 537,000(-0.53%)
ETH 5,051,000 40,000(-0.79%)
XRP 876.6 8.8(-0.99%)
BCH 819,900 13,000(1.61%)
EOS 1,574 53(3.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에이블씨엔씨 매장 개편…코로나 악재 돌파 모색

  • 송고 2020.08.19 15:04 | 수정 2020.08.19 15:06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눙크·미샤플러스 멀티브랜드 표방…멀티숍·원브랜드 강화

올해 다시 적자 전환…전환 용이한 미샤플러스에 주력 전망

눙크(왼쪽) 매장과 미샤플러스(오른쪽) 매장ⓒ에이블씨엔씨

눙크(왼쪽) 매장과 미샤플러스(오른쪽) 매장ⓒ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가 기존 매장에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킨 멀티숍으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전환·개점을 시작한 멀티 브랜드숍 '눙크'에 이어, 미샤 브랜드에 타 브랜드를 넣은 '미샤플러스' 개점에 본격 나선 것.


특히 에이블씨엔씨가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올해 다시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개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샤플러스 오픈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이달 초부터 100여개의 미샤 매장에 170여 개 타 브랜드 제품을 입점한 매장 '미샤플러스'를 오픈했다. 미샤플러스에는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 미팩토리, 셀라피를 포함해 라포티셀, 스틸라, 부르조아 등 23개 타 브랜드 제품 170여 품목이 입점됐다.


미샤플러스는 기존 미샤 매장에 더마, 헤어, 네일 등으로 제품을 보완한 매장이다. 회사측은 미샤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전환해 연내 150개까지 매장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5월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 '눙크'를 선보인 바 있다. 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비중이 커지면서, 자사 단일 브랜드만 입점해 있는 원 브랜드숍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눙크 역시 매장에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외 타사 브랜드가 입점한 형태다.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와 같은 멀티숍을 표방하고 있으며 미샤플러스(23개 브랜드)보다 입점 브랜드 개수가 10배 가량 많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월 기준 42개 눙크 매장을 오픈, 입점 브랜드도 약 2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회사측은 브랜드 미샤, 어퓨가 타 H&B 스토어 및 멀티브랜드 매장에 입점돼 있지 않아 눙크가 H&B 스토어 및 멀티 편집숍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외 190여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마이눙크닷컴'을 오픈, 자사 브랜드 미샤, 어퓨 온라인몰까지 통합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눙크'도 론칭, 눙크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에이블씨엔씨는 향후 눙크보다는 미샤플러스 개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눙크는 내부 공사 및 간판을 전면 교체해 새로 오픈하는 데 반해 미샤플러스는 기존 미샤 매장의 배치 및 간판을 수정, 오픈에 용이하다. 실제 에이블씨엔씨는 눙크와 미샤플러스 모두 연내 150개 매장을 열 계획이었으나 눙크는 40여개 매장 개점에 그친 반면, 이달부터 개점을 시작한 미샤플러스는 현재 100여개에 달한다.


눙크는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되며, 기존 미샤 매장이 눙크로 전환하거나 신규 오픈되는 것과 달리 미샤플러스는 기존 매장을 전환한다. 미샤플러스는 우선 직영점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회사는 가맹점으로도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눙크 매장을 150개까지 오픈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부터 눙크 확장에 주력했지만 올초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적자전환하자,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데다 눙크처럼 타사 브랜드 입점까지 가능한 미샤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보고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102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422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올해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눙크와 미샤플러스를 통해 편집숍 개념 매장과 동시에 미샤라는 브랜드도 살리며 제품을 보강할 수 있는 매장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며 "미샤플러스의 경우 아직은 직영점 위주지만 향후 가맹점으로도 확대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41

100,007,000

▼ 537,000 (0.53%)

빗썸

03.29 17:41

99,852,000

▼ 633,000 (0.63%)

코빗

03.29 17:41

99,972,000

▼ 482,000 (0.4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