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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리뉴얼 브랜드 단지, 지방마다 '승승장구'

  • 송고 2020.09.03 10:29 | 수정 2020.09.03 10:29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한화건설 및 대림산업 브랜드 완판행진

한화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포레나 양평' 24층 높이에서 본 남한강 전경.ⓒ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포레나 양평' 24층 높이에서 본 남한강 전경.ⓒ한화건설

지방 도시에 첫 적용되는 대형 건설사들의 리뉴얼 브랜드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및 한화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화성과 양평에 리뉴얼 브랜드 적용 아파트 단지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이 분양 예정인 '포레나 양평'은 메이저 브랜드로서는 경기도 양평에 처음 공급된다. 단지에서 남한강까지 가까워 일정 층 이상에서 강 조망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8월 포레나 브랜드를 출시한 후 새로 분양한 6개 단지를 모두 완판했다.


대림산업은 남양뉴타운 첫 메이저 브랜드로서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분양한다. 해당단지에는 심볼에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삭제하는 대신 구름과 오렌지색을 강조한 리뉴얼 브랜드가 적용된다.


브랜드를 아예 바꾸거나 특화설계 등을 강조하는 리뉴얼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는 신선한 이미지에 수요자의 호기심을 유발해 높은 청약경쟁률과 완판 사례가 많다.


포스코건설이 11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한 리뉴얼 브랜드가 적용된 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아파트 단지는 평균 7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2019년 대대적으로 도입한 리뉴얼 브랜드가 척용된 충청남도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도 지난 8월 청약접수 결과 전용 84㎡형 2개 타입은 1순위에서 마감됐고 전용 99㎡는 118가구 모집에 1539명이 신청, 13대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에는 대기하는 수요까지 나올 정도"라며 "브랜드 아파트는 입주이후 상대적으로 시세도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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