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일반 투자자 뉴딜기업 투자 편의 위한 K-뉴딜 지수 개발
내달 K-뉴딜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한국거래소는 3일 일반 투자자의 뉴딜기업 투자 편의를 위한 K-뉴딜 지수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뉴딜펀드 조성으로 '한국판 뉴딜'에 강한 추진 동력을 더하고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흡수,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투자처에 국민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거래소는 K-뉴딜주가지수 개발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오는 7일 KRX BBIG K-뉴딜지수를 발표하고 10월 초에 관련 ETF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탄소효율 그린뉴딜 지수를 개발해 12월 관련 ETF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KRX BBIG K-뉴딜지수의 'BBIG'는 B(Battery), B(Bio), I(Internet), G(game)의 약자다. 각 업종의 우량 종목 10개를 담는다.
KRX K-뉴딜 지수는 연평균 코스피가 약 2.8% 오를때 30%의 성과를 실현했다.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는 탄소배출량 확인이 가능한 약 500여개 종목이 포함된다. 각 종목별 산업특성이나 매출 단위 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한 탄소효율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높아지도록 설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세계 주식 시장은 언택트 중심의 기술성장주 위주로 시장 주도 산업이 재편 중"이라며 "영국은 기존 금융 석유에서 제약으로 시가총액 1~2위가 변경됐고 미국 나스닥 시장은 FAANG, MAGAT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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