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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코로나 위기극복부터 태풍 금융지원까지 '한뜻'

  • 송고 2020.09.04 14:29 | 수정 2020.09.04 14:29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마이삭' 피해 고객에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 금융지원

국민카드 대구·경북 특화카드 출시…우리카드는 개인사업자 만족도 높인 신상품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데일리안DB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데일리안DB

카드업계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도 특화상품을 활발히 출시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한다. 피해를 입은 회원 등이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하면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을 담은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에 대해서는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피해 발생일(9월 2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의 경우 2020년 11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삼성카드는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월까지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월말까지 모든 업종에서 카드결제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9월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최대 30%까지 인하한다. 장기카드대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준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은 전액 감면된다. 11월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카드의 지원 프로그램은 마이삭뿐 아니라 9~10월 중 발생하는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BC카드도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및 가맹점주에게 최대 6개월까지 결제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현재 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에 대해서도 피해 발생 시 해당 고객 및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하나카드(BC),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BC카드 회원사가 참여한다.


특히 우리카드는 코로나로 힘든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상품 '카드의정석 Biz Platinum'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4대 보험료 납부와 렌탈 업종 5%, 해외결제 2%, 모든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기요금,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대형할인점에서 1%의 적립 또는 청구할인을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세무지원 '윈택스(Win-Tax)'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에 개인사업자의 성공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상품 'KB국민 행복한 대구·경북 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음식점, 슈퍼마켓 등 지역 밀착 가맹점 캐시백 혜택과 이동통신요금, 주유소,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업종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화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의 소비 지출 부담을 줄이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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