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집값 상승
전세 매물부족 현상 지속, 거래 위축
7·10대책 영향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매수세 감소와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호재 있는 지역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0.01%,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 마포구(0.02%)는 도화·마포동 일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용산구(0.02%)는 도원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장안·이문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2%)는 신내·묵동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0%)는 방학·쌍문동 등에서 호가 하락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강남4구는 보유세 부담과 코로나 재확산 영향 등으로 거래활동 감소하고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0.01%)는 일부 신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위주로 상승했지만 송파(0.00%)·서초구(0.00%)는 상승·하락 등 혼조세 보이고 관망세 짙어지며 보합 유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6%) △서울(0.01%) △지방(0.11%) △5대광역시(0.15%) △8개도(0.06%) △세종(0.47%)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0.47%) △대전(0.31%) △대구(0.18%) △울산(0.17%) △충남(0.13%) △부산(0.11%) △강원(0.11%) △경기(0.09%) △전북(0.07%)등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 △충북(-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7→129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20→20개)은 유지, 하락 지역(29→27개)은 감소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9%로 임대차 2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상대적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른 거래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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