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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만난 신한카드 '여기뜰지도'…"지역상생 안 멈춰"

  • 송고 2020.09.16 14:47 | 수정 2020.09.16 14:47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여기뜰지도 인스타그램 계정, 론칭 한 달여만에 1만1200명 팔로워 돌파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 활용·가맹점 및 SNS 분석…콘텐츠 완성도 높여

"콘텐츠 쌓아놨다가 선보일 것…수익보다 고객·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신한카드 '여기뜰지도' 대구편ⓒ신한카드

신한카드 '여기뜰지도' 대구편ⓒ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휴가철 여행 스팟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여기뜰지도'를 론칭한 지 한 달여만에 1만명 넘는 팔로워를 이끌며 안착에 성공했다. 업계 최대 규모인 2400만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지난 7월 말 선보인 여기뜰지도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1만1200명 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뜰지도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전통적인 관광 지역이 아닌 색다른 힐링 스팟 발굴 및 인스타그램에 소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활동중인 여행 작가와 협업해 대구를 시작으로 단양, 고성, 남원, 남해 등 전국 5개 도시를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생생한 사진과 글을 매주 순차적으로 오픈해 여름 국내여행을 가고자 한 고객들에게 유용한 여행 길잡이를 제공했다.


특히 각 지역의 스팟 중 식당, 카페 등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이 방문한 가맹점을 분석해 이용건수, 이용금액 및 전년 대비 이용 증감율과 SNS를 분석해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결제 데이터가 없는 야외 관광지 등은 여행 작가가 직접 경험해보고 추천하는 곳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해시태그 등으로 많이 언급된 곳을 선정했다.


배치도 감각적으로 했다. 지도를 크게 확대한 후 이를 분할해 올려 방문객이 궁금해 하는 관광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자세한 정보를 친근한 어투로 설명받을 수 있다.이에 다양한 연령층에 소구하며 신한카드 여기뜰지도의 안착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는 본사가 위치한 을지로 지역의 상생 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신뢰도 역시 바탕이 됐다고 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할 때 지역 맛집이 담긴 '을지로맵'을 만들어서 배포를 했는데 그런 노하우가 여기서도 발휘된 것으로 본다"며 "예전에 을지로 맛집추천을 해본 만큼 신뢰를 얻으면서 고객분들이 믿고 찾아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여기뜰지도는 신한카드 '히어로 프로젝트'의 2번째 활동이다. 코로나19라는 이례적인 재난 상황을 맞이해 소상공인과 고객을 연결하며 을지로(路)부터 대구로(路)까지 전국에 이르는 지역 상생 히어로(Here:路)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을지로에서는 24개 상점에 있는 43개의 낡은 셔터를 캔버스로 활용해 타일·도기·공구 상점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셔터갤러리'를 열었다.


다만 8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이어지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로 여기뜰지도 역시 당초 계획했던 '시즌2'를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히어로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캠페인인 만큼 중요성이 크다. 신한카드는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는대로 여기뜰지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쉽지만 콘텐츠를 쌓아놨다가 (코로나 상황이)끝나면 다시 열심히 할 것"이라며 "돈을 벌려고 한다기보다 고객들에게 신선한 곳들을 제안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하는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금융' 실천과도 맥이 닿아있다. 이 같은 진정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신한카드는 '2020 국가산업대상(2020 National Industry Awards)'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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