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221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뚜기는 결제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2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210곳이다. 이달 1~15일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오는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