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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車 수소 드라이브 박자 맞춰 동분서주

  • 송고 2020.09.21 10:08 | 수정 2020.09.21 10:1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연료전지 핵심 금속분리판 생산량 확대 속속

부생가스 활용 수소 생산 등 미래 대비 철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코로나19 악재 등으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대제철에 모처럼 서광이 비춘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수소트럭 대량생산 체제 구축 및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등을 통해 수소시장 선점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평소 현대차의 계획에 맞춰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온 현대제철 입장에선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대제철은 향후 연료전지의 핵심인 금속분리판 생산능력을 꾸준히 늘리고 철강 부산물 부생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 스위스 수소저장 기술기업인 쥐알제트(GRZ)테크놀로지스 및 유럽 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4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자동차 외 분야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성능검증을 거친 뒤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차는 7월 대형 수소전기트럭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2025년까지 유럽에 1600대의 트럭을 공급하기로 했다. 2022년에는 중국과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으로 이를 위해 중국 등 공장에서 생산량 확대를 준비 중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연간 생산목표를 올해 1만1000대에서 2022년 4만대·2025년 13만대·2030년에는 50만대로 늘리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최근에는 일본에 자사 수소차 넥쏘의 친환경성을 강조한 전시회를 열며 일본 시장의 문도 다시 두드리고 있다.


현대차의 움직임은 현대제철에게도 호재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의 수소차 플랜에 맞춰 생산능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금속분리판은 수소차의 주요부품인 연료전지스택(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장치)의 핵심 소재다.


현대제철은 현재 연산 1만6000대 정도의 금속분리판을 생산할 수 있다.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2년까지 4만6000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철강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간 3500만톤 수준으로 수소차 약 47만대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강판 경량화 등을 추진하며 본원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래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지만 당장 수익을 내기엔 시간이 필요하다"며 "철강사들이 꾸준히 투자를 늘리곤 있으나 올해 부진이 심화된 상황에서 얼마나 뒷받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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