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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이벤트 집중 시점…매수 유지 - 한양증권

  • 송고 2020.09.21 10:13 | 수정 2020.09.21 10:1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한양증권이 젬백스에 대해 21일 매수 유지를 피력했다. 이날 오병용 연구원은 "젬백스는 지난해 12월 알츠하이머 신약 ‘GV1001’의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발표 이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이벤트가 없었지만 이제는 주가의 트리거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곧 임상 2상 전체 데이터와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결과가 논문을 통해서 발표될 예정이며, 오는10월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및 조건부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임상 프로토콜 확장을 FDA와 협의 중이며, 협의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젬백스도 이벤트가 몰려 있는 시점에 왔고 주가도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지만 현재 매수하기 좋은 시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약이 진짜냐, 가짜냐를 논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고성호 교수를 필두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GV1001’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데 결과가 우수하면 주가는 다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에 따르면 젬백스는 FDA와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적응증을 경증 알츠하이머까지 확장하고, 피험자수를 늘려 재 승인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상 프로토콜 변경이 확정된다면 타겟하는 시장규모가 늘어나게 되고, ‘GV1001’의 가치는 그만큼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란 게 오 연구원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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