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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부터 MOU까지…가상자산 활동 영역 넓힌다

  • 송고 2020.09.21 14:22 | 수정 2020.09.21 14:2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SK증권, 한대훈 연구원 필두로 주요 가상자산 보고서 꾸준히 발표

이번달 지비시코리아와 GMAP 플랫폼 프로젝트 관련 MOU 체결

지난 3월 주총서 밝힌 '디지털 금융 플랫폼 비전' 구체화의 일환

SK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보기 드물게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보고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사와 업무협력(MOU)을 맺는 등 가상자산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 18일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디파이(Defi : 탈중앙화 금융) 관련 보고서를 선보였다. 한대훈 연구원을 필두로 작성된 '수십~수백% 이자를 준다고? 디파이에 대해 알아보자' 보고서는 '자기 반성으로 시작하는 보고서'를 첫 부제로 시작한다.


총 23페이지 분량으로 보고서에는 과거 자신이 가졌던 디파이에 대한 선입견부터 최근 디파이 생태계, 디파이의 향후 가능성과 숙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SK증권 리서치센터가 가상자산 관련 이슈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증권은 올해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사진 유출과 리브라의 반격 △AGAIN 2017을 연상시키는 비트코인 △2017년의 향기가 나는 비트코인 △SMART Finance: Digital Currency War 등의 보고서를 선보인 바 있다.


SK증권 리서치센터가 국내 증권사 중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를 꾸준히 발표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유로는 한대훈 연구원의 존재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대훈 연구원은 지난 2017년 6월 전통 금융권 출신 애널리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상자산 관련 리포트 '주식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를 선보이며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같은해 10월 신한금융투자 책임 연구원 소속으로 '주식 앤러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 그 두 번째 이야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존재감을 재차 각인시켰다.


이후 한 연구원은 이듬해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체인파트너스로 적을 옮겨 '리서치센터장'과 '기관금융사업팀장' 등으로 활동한 이후 지난해 3월 퇴사하고 증권사 리서치센터로 다시 복귀했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몇 해 전 비트코인 붐이 일면서 전통 증권시장 애널리스트들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대거 이동했던 적이 있다"며 "이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다시 제1금융권으로 돌아갔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증권은 이번달 M&A 플랫폼 블록체인 기업 지비시코리아(GBC KOREA)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금융사업 및 GMAP 플랫폼 프로젝트 성공'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비시코리아는 지난 7월 GMAP 특허권을 획득하고,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M&A 서비스의 상용화 준비를 마친 상태다.


GMAP에서 M&A 거래가 시작되면 국내외 일반 투자자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등을 활용해 M&A 거래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인수 기업의 조기 유동화 역시 가능하다.


과거 프라이빗에쿼티(PE)의 경우 인수기업 유동화에 수년의 기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 GMAP을 통하면 필요 시점에 따라 인수 기업을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으로 유동화할 수 있다.


지난 9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왼쪽)와 이종성 지비시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M&A플래폼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SK증권

지난 9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김신 SK증권 대표이사(왼쪽)와 이종성 지비시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M&A플래폼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SK증권

특히 이번 SK증권과 지비시코리아의 업무협약은 지난 3월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밝힌 '디지털금융 플랫폼 비전의 구체화'와 궤를 같이 한다.


앞서 김신 SK증권 사장은 주총을 통해 "올해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 하겠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고객 접점의 여러 가지 채널 중의 하나로 고민해왔던 디지털사업을 디지털금융사업부로 독립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최근 지비시코리아와의 MOU는 올해 주총에서 밝힌 디지털 금융 플랫폼 비전 구체화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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