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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믿을 건 주택"…건설업계, 주택사업 역량 총동원령

  • 송고 2020.09.22 10:33 | 수정 2020.09.22 11:07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코로나19로 해외수주 축소, 신사업 성과 아직

업황 악화에도 주택사업으로 실적 개선 노려

아파트가 가득한 서울시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아파트가 가득한 서울시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건설업계가 기존 주력인 주택부문 재무장에 나섰다.


잇따른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주택사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사업들의 경우 단기간 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필요가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대형 건설사의 주택건축사업 의존도는 전체 매출의 60% 정도다.


최근 건설사들의 배터리 등 신사업 진출이 활발하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수익이 주택건축에서 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대형건설사별 주택건축 비중은 △현대건설 49% △대림산업 55% △GS건설 57% △포스코건설 66% △대우건설 62%다.


이들이 건설시황 침체에도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던 것도 국내 기수주 주택사업 관련 일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하반기에도 주택사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사업은 물론 해외수주 부문도 최근 3~4년간 국제유가 등의 악재에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연초 세운 주택공급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영업 등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총 3만5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8월 말까지 2만3000여가구의 분양을 완료했다.


GS건설의 3분기 기준 누적 분양물량은 2만2221가구로 올해 분양 계획 2만5641세대의 87%를 달성했다. 현대건설도 1만3326세대의 분양을 완료해 목표 대비 58%를 기록했다.


건설사들의 자체적인 노력에도 국내·외 경영여건은 당분간 불투명할 전망이다.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규제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수도권 중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위축이 예상된다"라며 "이에 건설사들이 규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수도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작 건설사들의 위기는 오는 2021년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업계에서 나온다. 규제에 코로나19까지 시황 침체를 거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주택사업으로 당분간은 버틸 수 있는 체력은 되지만 분양물량은 한계가 있어 신사업에 대한 비중을 점차 늘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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