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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규제 시달리는 건설업계, 환경규제도 받나

  • 송고 2020.09.23 10:23 | 수정 2020.09.23 10:35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4개 건설사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상업체

경영악화에도 계획 마련, 매년 조금씩 성과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건설업계가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환경문제를 외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 대부분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업체로 지정된 만큼 감축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업체로 지정한 국내 건설사는 작년 기준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4개사다.


온실가스 배출량 5만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이상인 업체가 목표관리제 대상업체로 지정된다. 건설업의 경우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목표관리제 건설사 4개사는 온실가스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감축목표치를 세우는 등 매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이들 건설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2만2535tCO2-eq를 감축하겠단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작년 동안 감축한 온실가스는 6만7428 tCO2-eq이며 오는 2050년까지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 52.5% 감축하겠단 목표다.

인천의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EBN

인천의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EBN

현대건설은 현장별 온실가스 발생량 예측·발생량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기반으로 건설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저장 시스템·실내공기 질 개선 기술 적용 등 고효율 친환경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그린콘크리트 사용 등 친환경 활동을 진행해 전 사업과정에서 작년 총 8550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GS건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1.86% 감축을 장기적 목표로 세웠다.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세계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GS건설은 콘크리트 생산 시 시멘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그린콘크리트를 개발해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건설현장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회사 조명의 90% 이상을 LED로 설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 작년 1만4822tCO2-eq을 줄였다.


대우건설은 작년 서울 을지로에 사옥을 이전할 때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건물을 친환경으로 설계했다. 남측 유리의 경우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지열발전 시설로 제작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을 15%까지 확대했다.


삼성물산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2018년 온실가스배출량은 23만5938tCO2-e으로 목표대비 23% 저감했고 작년엔 CSR 위원회를 통해 사외이사에게 보고하고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문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상황"이라며 "건설사들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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