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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 해운시장…도약 준비 OK

  • 입력 2020.09.23 10:46 | 수정 2020.09.23 11:3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벌크선, 中 중추절 연휴 이전 철광석 수요회복 기대

컨테이너선, 美 중심 운임강세 지속…연말특수 운임 ↑

HMM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호선 HMM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호선 'HMM 알헤시라스' 모습.ⓒHMM

해운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국경절 이전 원자재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컨테이너선도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건화물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18일 129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3% 상승한 수치다.


지난 6월 고점 이후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졌던 벌크시장 운임시장은 이달 들어 서서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형선인 케이프선을 중심으로 물동량 회복이 이어지면서 운임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때 해당시장은 코로나19 등 여파로 물동량 부족에 시달린 바 있다.


당분간 벌크선 시장은 중국 철광석 수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오는 10월 초부터 8일간 이어지는 중추절(중국의 추석) 연휴을 앞두고 철광석 등 재고를 대규모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호주 광산의 정기 유지보수도 마무리되면서 대형선 화물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세인 운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도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8일 1409.5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미주 동안 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4634달러, 미주 서안은 3867달러로 전주 대비 오름세가 이어졌다.


컨선 시장은 최근 공급 증가에도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견조한 흐름이다. 다만 다음달부터 연말특수를 잡기 위한 공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경절 이후 수요 지속 여부가 추후 운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3분기 계절적 수요가 시장을 지지하면서 운임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장기화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수급 균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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