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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노리는 청약자…세대수 클수록 아파트값 '강세'

  • 입력 2020.09.24 06:00 | 수정 2020.09.23 15:2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1000세대 이상 대단지에 118만834명 청약 접수

커뮤니티 시설 등 편의성·투자가치 선호 영향

구미 아이파크 더샵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구미 아이파크 더샵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대단지 아파트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단지 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고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지역 시세를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77개 단지(공공물량 제외)에 총 243만2422명이 청약에 나섰다.


이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54개 단지에 118만834명(전체의 48.5%)이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이어 △500세대 이상~1000세대 이하(93개 단지), 69만3643명(28.5%) △500세대 미만(130개 단지), 55만7945명(23%)이 각각 몰렸다.


이는 대단지일수록 투자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5년(2015~2019년)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1000세대 이상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강세를 보였다.


이 중 1500세대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3.13%로 가장 높았으며 1000세대~1,499세대 아파트가 31.22%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도 1000세대 이상 대단지를 조성할 만큼 사업 부지가 큰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급 측면에서의 희소성이 존재한다"며 "대규모 사업으로 시공 노하우가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주로 시공하는 만큼 상품성은 중·소단지 아파트 대비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쏠리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10월 경북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330-2번지 일원)을 통해 짓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원평2구역, 원평3구역 중 가장 먼저 분양되는 단지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31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거제2동 802번지 일원)을 통해 짓는 '레이카운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 39~114㎡, 총 4470세대(임대 230세대)로, 이 중 2759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은 10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천지구 친수구역 1블록에 짓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1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동양건설산업은 10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B2블록에 짓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면적 59㎡, 총 241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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