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136만건 최다 신고
'대출권유', '불법게임·도박' 전체 72% 차지
올해 스팸신고가 크게 늘면서 추석 연휴기간 스미싱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는 566만205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6만7938건 늘었다.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주식·투자(136만6917건)'이며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24%를 차지했다. 이어 '대출권유' 유형이 135만 여건, '불법게임·도박'이 134만 여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로 집계됐다. 상위 3개 유형의 스팸은 전체 신고 건수의 약 72%를 차지했다.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 번호 비중은 전체 53%로 전년동기대비 7%p 가량 증가했다.
후후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위험전화가 전년동기대비 24%가량 증가한 200만3800여건, 스미싱 신고 건수는 2만건 늘어난 4만1802건으로 예측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URL 주소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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