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5주 연속 하락세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평균 1347.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6.7원 떨어진 수치다. 휘발유 값은 5주 연속 하락세다.
전국에서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7.5원 내린 1439.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0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지난 주 대비 ℓ당 7.6원 내린 1310.9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36.5원 낮은 수치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넷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149.2원을 기록해 전주보다 6.8원 내렸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0.5달러 올라 41.3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기름값 하락 요인으로 △미국 원유재고 감소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리비아 석유 수출 재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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